SK텔레콤의 대리점들이 사실상 담합에 가까운 정책으로 고객들에게 고액 요금제를 유도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YTN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, SKT의 대리점들은 매달 회의를 열어 갤럭시 노트8 같은 최신 기종의 경우 저가 요금제를 받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YTN이 서울 지역 20여 곳의 SKT 매장을 취재한 결과 대부분 대리점에서 한 달 2~3만 원짜리 저가 요금제로는 최신 스마트폰을 살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리점들은 실적에 따라 본사로부터 최신 스마트폰 물량을 배정받을 뿐만 아니라 요금제에 따라 성과급도 달라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SKT 본사 측은 실적에 따라 일부 성과를 지급하지만 각 대리점의 고액 요금제 강요는 본사 정책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대리점들이 고객들에게 의도적으로 비싼 요금제 가입을 강요했다면 불법 요소가 있다고 보고, 사실 확인 뒤 현장 조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[ysc0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70515245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